영화 <반도 (Peninsula, 2020)>에 대해 간단히 소감 적어봅니다.
부산행 이후로 좀 기대를 했는데 좀비영화인지 액션영화인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있고 의심반으로 기대하며 봤습니다.
그런데.. 재미가 없습니다.
도대체 누가 연출과 극본을 만들었는지.. 왜 그런 말을 행동을 하는지 개연성이란게 없네요.
개연성이 없어도 재미라도 있으면 괜찮을 텐데 전체적으로 망작에 가깝더군요. 하나가 틀어지니 다른 것들도 틀어진 느낌.
어설픈 연기, 잘못된 배우 섭외... (군인들 연기는 최악.. 누구라고는 말 못하겠구요.. 왜 뽑았을까. 왜 그런 연기를 요구한걸까.. )
어설픈 극전개가 기본적으로 문제인데 상황이 영 생뚱맞은게 정말 형편없습니다.
영화란게 납득이 가야하는데 예를 들면 피난가는 중 이정현가족을 뿌리치고 갔는데 사실상 그 가족들을 다 태울 수도 없는 상황이고 피난중 그 가족만 만났을 것도 아니고 딱히 경황중이라 기억할 만한 상황도 아니고 죄의식을 가질 것도 아닐듯 한데..
반도라는 영화제목도 그다지 기분좋은 이름은 아닌데, 영화속 대한민국의 상황설정이 기분나쁘긴 합니다. 다른 나라는 멀쩡한데 왜 대한민국만? 설혹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대한민국을 회복시킬 수 있을 법도 한데 전세계가 그냥 버렸다는 설정이 좀 말이 않되요. 전세계 동시다발로 좀비발생이라 다른 나라들이 대한민국 챙겨줄 경황이 없었다면 또 모를까.
어설픈 CG와 분장... 부산행에비해 더 퇴색해 보였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망인데,, 마지막은 더 망.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거라는 다른 리뷰도 보긴했는데 과연 얼마나 '호'가 많을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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