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일 작품.. 엽문 1,2와 다르게 엽문3는 홍콩에서 엽문이 제대로 정착한 후의 이야기를 다룸.. 엽문 시리즈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중국무술 영화의 기치로 흐르는 한가지가 있다면 척왜양의 (또는 척왜양창의 : 斥倭洋倡義), 즉 일본과 서양을 배격한다는 논리가 다분히 섞여있다는 점입니다.. 일본과 서양에 당한 울분을 중화민족의 단결로 떨쳐낸다는 그런 주제겠죠.. 엽문3에서는 그나마 그런게 덜 하긴 하더군요.. 무술은 1,2편과 마찬가지로 견자단의 무술을 제대로 볼 수 있으니 말할 필요없으나 다만 제 느낌에 견자단도 이젠 노회해 가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약간 몸이 굼떠진 느낌...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ㅋ 영화에 마이크 타이슨이 나옵니다... 스포일러라 자세히 얘기할 수 없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