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사용하는 펜탁스 렌즈인 DA 16-45와 DA L 55-300 입니다. 같은 영역대 줌렌즈에서는 가격에 비해 빼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펜탁스의 축복이라고 일컬여지는 렌즈이지만 그 말속에는 최고의 렌즈는 아니라는 말도 들어있죠. 경험상 16-45의 경우 이미지 왜곡이 좀 있었고 55-300의 경우 200까지는 괜찮지만 300미리로 갈수록 약간 흐리멍텅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내치기에는 아까운 선택의 여지가 없는 렌즈입니다. 고가의 스타렌즈나 리밋렌즈를 구할 능력이 된다면 주저않고 내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