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출시된 엑스컴2 : 선택된 자의 전쟁 ( XCOM 2: War of the Chosen )의 간략 플레이 소감입니다.
플레이는 커맨더 난이도로 했고 철인모드는 아닙니다. (철인모드에 대한 스트레스는 몇번 겪어봐서 더이상 겪고 싶지는 않군요)
확장팩치고는 생각보다 새로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나는 중요한 것들 몇가지만 적어봅니다.
1. 새로운 동맹유닛 : 스커미셔, 리퍼, 템플러
이 세 종류의 동맹유닛의 등장으로 출전 가능한 유닛을 고르기 힘듭니다. 6개 출전 슬롯에서 기본 직업군에 스파크 그리고 이번에 세 종류의 동맹유닛까지..
일단 리퍼가 가장 쓸모가 있습니다. 은신 기술이 좋아서 총기 발사 후에도 들키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해킹 같은 작전에서는 리퍼만 슬쩍 들어가서 작전펴기가 엄청 수월합니다.
스커미셔는 적을 끌어당기거나 적에게 이동해서 공격하는 기술이 꽤 쓸모있습니다만 공격력 자체는 약해요..
템플러는 공격력 강한 것 빼고는 딱히 특징은 없는 듯... 물론 나쁘다는 건 아님..
2. 새로운 적유닛
1) 확장팩 제목인 선택된 자(War of the Chosen) 가 있죠. 세 종류 헌터, 어쌔씬, 워록.. .
: 개인적으로 어쌔씬이 처음 출현했는데 은밀하게 접근해서 공격하고 사라지는 게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세 놈들이 성장까지 하기때문에 이왕이면 빨리 처치하는 게 좋습니다. (작전에서 죽였다고 완전 죽인건 아니고 이 놈들을 제거하는 미션이 따로 있는데 기회는 한번이라고 나오죠.. ㅎ )
우리 요원을 납치해가기도 합니다. 처음엔 좀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적응하면 그리 어려운 놈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이 선택된 자들을 제거하는 미션(세 명다 각각의 미션이 있음)은 처음 한번만 어렵지 두번째 세번째는 적응이 되서 아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너무 빨리 선택된 자들을 제거한 느낌이 들어서 이거 확장팩 제목이 무색한데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좀 약해요..
2) 어드벤트 유닛에 추가
: 사제. 스펙터, 정화자 등이 추가... 특히 주의할 건 죽을 때 터지며 피해를 주는 놈이 있어서 근접공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3) 로스트 추가
: 좀비 입니다. 약해요... 딱히 언급 할 일도 없죠.. 원샷원킬이면 연속 공격도 가능해서 좀비라기보단 그냥 파리떼같은 느낌..
3. 출전 가능 여부
: 작전중 상처를 입지 않더라도 작전중 휴식 기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여부의 요원들이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 중후반가면 어짜피 남아돌고 필요하면 스파크 만들면 되고...
4. 코버트 작전
: 정식 작전은 아니고 코버트 작전이라고 인텔이나 서플라이를 구하거나 요원의 능력치를 상승시키거나 선택된자를 제거하거나 등등의 미션이 있습니다.
5. 아기자기해짐.
: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아기자기한 작전이 많아서 전작보다 재밌게 했던 듯.. .
결론적으로 개인적으로 잘 나온 확장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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