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소감> 2018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

불바퀴 2018. 4. 6. 03:49
드디어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지상파로 시청할 수 있게 되어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을 간략히 적어본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물론 정말 잘 한 부분도 있고 이건 너무 진부하다거나 싶은 부분도 있고.. 

여러 가수중 몇몇 가수들에 대한 인상을 적어봄.. 


                                                                                                        <출처 : MBC>



1. YB 
: 개인적으로 이번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었던 공연 최고의 엔터테이너는 YB. 자유로운 분위기에 진솔하고 시원스러운 입담을 뽄낸 윤도현의 말솜씨 그리고 YB의 자유로운 공연이 일품이었던 듯.. 단순히 노래부르는 게 아니라 남한의 바람을 북한에 몰고간다는 숨은 목적도 있다고 볼래 탁월한 선곡과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봄.. 예를 들면 "나는 나비"같은 곡은 선곡이 아주 좋았던 듯.. 
확실히 최고의 팀.. 공연을 좀 아는 팀.. 

2. 레드벨벳
: 북한에 남한 아이돌 출현이라... 생각만 해도 궁금했던 공연이었음.. 
멤버중 한명이 빠져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상당히 여과된) 남한 아이돌의 모습을 적당한 수준에서 보여주었던 듯.. 
"빨간 맛" 선곡 좋았음... 다만 우리 부모님 세대도 저게 무슨 노래냐 싶은 노래를 북한 주민들이 좋아할까나... 아마도 남한 날날이들이 올라와서 이상한 노래 부른다고 평할 듯.... 그러나 북한도 이런 노래를 느껴봐야 한다고 봄... 이것이 자본주의 노래다~ ㅋ
평양에서도 남한에서처럼 뜨거운 복장으로 공연을 했으면 어떤 충격을 주었을까나.. 


개인적으로 레드벨벳의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음.. 

3. 강산에
: 자유로운 가사말이 나에겐 좋게 느껴졌지만 북한 주민들에게는 저게 노래냐 싶었을 듯.. 특히 "명태"... ㅋ
그래도 부모가 함경도 분이라니 그들도 어느 정도는 공감해줬을지도.. 

4. 백지영
: 노래는 정말 잘 불렀음.. 

5. 최진희
: 역시 노래 잘 부름... 

6. 김광민
: 보이지 않은 곳에서 열심히 피아노 연주를.. 



이상입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굳이 다음 공연에 대한 조언을 하자면 평양분들도 새로운 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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