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마츠이 쥬리나 하차를 보며 느낀 프로듀스48 소감

불바퀴 2018. 7. 12. 19:54

얼마전 마츠이 쥬리나 (松井珠理奈)의 프로듀스 48 하차 소식을 들으며 간단히 프로듀스 48 소감을 적어봅니다. 


사실 프로듀스 시리즈에 딱히 관심이 있던 건 아니어서 시리즈 1과 2는 전혀 시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프로듀스 48은 시청을 하게 됬죠.. 우익 논란이니 AKB48 홍보니 벼라별 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궁금해서 시청했습니다. 



확실히 프로듀스 48 진행에 문제가 많아 보이더군요.. 


간략히 요약해 제 느낌을 나열해 봅니다. 






1. 사쿠라를 위한 프로듀스 48인가? 


: 우선 미야와키 사쿠라 (宮脇咲良)와 마츠이 쥬리나 (松井珠理奈) 간의 인성 논란도 있다고 하나 그건 그들의 문제니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프로듀스 48문제만 얘기하면 사쿠라의 방송 출연 분량도 많거니와 지나치게 우대하고 카메라 세례와 방송분량이 많다는 겁니다. 

AKB의 인기 멤버이고 미모가 있다는 건 이해하겠으나 그게 프로듀스 48의 방송취지와 맞을까 싶어요.. 


누가보면 사쿠라는 당락이 이미 결정된 상태에서 출연한거라고 생각할 정도로요..  혹시라도 주최측에서 일본 또는 AKB 자존심이라고 사쿠라를 지나치게 부각시키려는 건 아닌지 의심이 가긴 합니다..  그런 식이면 프듀48은 분명히 실패할 거라고 봅니다.. 


채점에 있어서도 A를 받는 건 많은 사람이 이해 못 할 결과였고요.. 믿고 따라와 달라는 건 더더욱.. 그 조건을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는지 의심스럽죠.. 



2. 편집이 사람을 뽑는다.


: 확실히 방송에 많이 나오는 사람이 유리하게 되 있는 프듀48 투표 시스템인듯 보이더군요.. 


특정 멤버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는 있어도 적어도 일정 분량은 각 출연진에게 보장해 줄 정도는 되야 하는데 그냥 슬쩍 얼굴만 비쳐줄 정도가 있는 반면에 훨씬 많은 방송량을 보여주는 출연진들도 있다는 거죠.. 

마찬가지로 주최측의 의도든 아니든간에 방송 편집 방향에 따라 출연진의 이미지가 결정되는 것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일명 악마적 편집? 편집문제는 억울한 비판일수도 있겠으나 최소한 방송 분량이라도 공정하게 배분해주는게 어떨까 싶군요.. 



3. 합리적인 방법으로 순위를 결정하는가?


: 우선 베네핏 1000점은 순위에 크게 결정되는 요인입니다. 개인의 역량도 아니고 단체의 역량을 보겠다는 걸까요.. 

첫째 문제는 개인의 역량이 피해 볼 수 밖에 없다는 거고, 둘째는 베네핏 1000점을 주는 현장평가단이 전문가들도 아닌데다가 (설령 그런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일부 덕후들의 현장평가가 베네핏 평가 시스템의 의도를 크게 훼손했다고 보여집니다.. 



4. 기타.. 누구를 위한 프로듀스 48인가.. 


: 이건 두고두고 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일본 좋은 일만 시켜주는 거 아닌가는 얘기죠.. 이건 두고 봐야겠지만 분명 실력이 없다는 일본 아이돌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켜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지켜보면 알겠죠.. 




아무튼 프로듀스48 측에서 머리싸매고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오해 해소에도 노력해야 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