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48 - 7주차 소감

프로듀스 48 이 벌써 7주차입니다. 

한일관계만큼이나 프듀48도 시작부터 논란을 만들어가며 양국에서 일정정도 흥행을 끈 것 같습니다. 

이번 7주차를 보면서 이제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는 느낌도 듭니다. 

그럼 프로듀스 48 7주차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적어봅니다. 

- 편집이 출연자들의 인기를 좌우한다는 점은 여전하다.. 

- 초기보다 일본인들의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것 같아 좀 걱정도 되구요.. 적어도 절반 이상은 한국인이 되야 한다고 보구요.. 

그럼 왜 일본인들의 인기가 오를 수밖에 없느냐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론 한국인이 좋은 점 싫은 점이 한국어만큼이나 낫낫이 드러나는데 비하여 일본인들은 언어장벽에 의하여 상당수 신비감이 느껴질 정도로 단점이 가려진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들어나기 쉬운데 일본인 특유의 "겉으로 예의바름"의 모습으로 단점은 드러나기 힘들다는 겁니다.. 인터뷰도 적고 아무래도 타국이다보니 조심할 거고요.. 

정해진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거라 실력차를 보여주기 힘들다는 겁니다. 그 점은 일본인들에게 커다란 이득이죠.. 

- 초기 인기 그룹의 하락이 좀 예상된다. 

: 이가은이나 사쿠라 등 초기에 최상위 순위를 다투던 출연진들에대한 관심이 다른 이들에게 옮겨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비감도 떨여졌고 다른 출연진들의 실력을 볼 기회도 많아졌고요.. 

- 센터 선출의 문제점

: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기 유리하다는 점에서는 센터의 중요성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센터를 차지하기 위한 보이지않는 경쟁도 심하구요..

센터를 차지하려는 모습이 욕심으로 보여져 시청자들에게 크나큰 비호감을 만들 수도 있구요.. 

아무튼 아무리 자유선출이라고는 하지만 꼭 이렇게 센터를 뽑아야만 했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 일본 출연진의 몰표

: 확실히 이번에도 센터를 뽑을 때 일본인은 자국인 멤버를 센터로 뽑더군요.. 거의 예외없이.. 이걸 어떻게 봐야할지... 쓸쓸하더군요.. 

- 야부키 나코의 거품?

: 확실히 이전 회차에서는 나코의 독특한 음색등으로 호평을 보여줬지만 점점 나코의 노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그렇게 실력이 좋은 건 아니라는 겁니다.. 음 높낮이가 비슷한 콧소리?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나코에 한표씩을 주곤 했지만 이젠 안주려고 합니다.. 그만큼 실력이 좋은 건 아니라는 거죠.. 아직까진 12명에 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어찌될 지 모르죠. .

- 한초원의 상승세

: 이번주 차 보컬 1위에 한초원이 뽑혔죠.. 그렇게까지 뽑힐 줄 몰랐지만 뽑힌 걸 보면 납득은 갑니다. 확실히 예상밖으로 잘 하긴 했습니다. 

한초원의 1회차분에서 댄스실력 없음을 생각해보면 확실히 자신의 장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12위 안에 들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노래를 잘 하는 건 맞습니다. 

- 미야자키 미호의 재발견

: 그저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인쯤으로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룹1위를 했죠..  예상외로 노래를 잘 불러서 놀랬습니다. 아마도 한국어 실력이 노래 부름에 장점이 된 것도 같구요.. 

한자독음이 궁기미수(宮崎美穂) 더군요..  미수.. 

- 높아지는 다수의 일본인 멤버 선출 가능성

: 극초반엔 이러다 일본인 한두명 이상 나오겠어 싶었습니다.. 

이후엔 이러다 일본인 절반은 나오겠는데 싶었고요.. 그런데 이젠 이러다 일본인 절반 이상 나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듭니다. 

아무래도 일본인 멤버가 너무 많아지는 건 싫습니다. 실력도 없으면 더더욱.. 그러나 상품성은 또 다른 문제라 일본인 멤버가 절반 이상으로 선출될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치고 올라오는 일본인 멤버들이 여럿 보이죠.. 

이상 프듀48 7주차에 대한 간단한 느낌을 적어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혹시라도 불쾌한 분들은 개의치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