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K 시청후 소감

jtbc에서 K-POP CHALLENGE <스테이지 K>란 프로그램을 새로 런칭해서 시청후 소감을 적어봅니다. 

스테이지K는 해외 팬들이 직접 나와 K팝 퍼포먼스를 겨루른 약간은 신선한 프로그램이죠. 

평소 유튜브에서 K팝 커버댄스나 랜덤댄스를 주의깊게 보던 입장에서는 기대감을 갖고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기다 1빠로 레드벨벳이 출연했는데 알고보니 출연한 K팝 아이돌의 곡들로만 겨루는 거였네요. 

대체적으로 이방송 저방송에서 배껴온 티가 나는 건 어쩔 수없죠. 

 

아무튼 시청후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면, 

결론적으로 방송이 많이 부족하더라는 겁니다. 

 

1. 팀 인원수 매칭 문제

: 5인조 걸그룹인 레드벨벳의 댄스를 1인, 2인, 5인 각각의 팀들이 출연해 겨루는데 이건 정말 아니올시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5인조에서 1명만 빠져도 이상해 보이는게 걸그룹 댄스인데 이런식으로 대결한다는게 바람직할가 싶어요.. 

 

2. 채점 시스템과 심사위원 문제

: 심사위원은 그게 셋 아이돌원조들, 대결곡의 아이돌(레드벨벳), 출연팀의 국가별 재한외국인들.. 

여기서 전문적인 평가위원이 빠졌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심사평에서 전문적인 의견이 빠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아무리 아이돌 멤버들이 출연했다고는해도 전문가의 평이 없다는 건 아쉽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재한외국인들 문제.. 이건 자기네 국가에 표를 던지냐 마느냐 고민할 수 밖에 없는 딜레마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TV를 보니 얼굴이 두꺼운 사람이 나오면 더 유리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편을 보면 미국인이 하는 행동을 보면 여러 장면에서 USA를 외치며 무슨 올림픽 응원하든 자기네 나라만을 응원하고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건 응원하라고 출연시킨게 아니고 사심없이 심사해 달라는건데 참 바보같이 보이더라는...  얼굴이 두꺼운 심사위원을 가진 나라가 유리하다는 걸 분명히 보여줬죠..

이점에서 제작진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자기네 나라 팀에 투표하지 못하게 하거나 아예 외국인 심사위원은 빼라는 겁니다. 왜 아무 전문성도 없는 외국인 심사위원들을 대려와야 했을까요. 그것도 관중석의 일반인 심사위원들보다 더 큰 배점을 주면서까지요.. 아무렴 한국인 일반인들보다 그 외국인들이 더 K팝을 잘 알까요? 그렇게 생각하나요 제작진님들? 

추가) 2회차에는 극단적인 현상이 발생했죠. 외국인 심사위원들이 각자 자기 나라에 표를 던져버린 겁니다. 1회차에서 자기 나라에 표를 던지지 않았던 일본인도 이번엔 자기 나라에 표를 던졌어요.. 1회차에서 솔직하게 (남의 나라에) 표를 던지면 않된다는 걸 깨닳은 걸까요. 이렇게 되면 하나마한 외국인 심사위원들인거죠.. 제작인 왜이리 바보같은 걸까요.. 바보들.. 한심하단 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데 다음주에도 이러면 정말 바보*100인겁니다. 

 

 

3. 국가 대결을 하는게 맞을까? 

: 이건 참 애매합니다만 그냥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미국팀을 보면 이번 대결을 위해 미국내 여러 팀들에서 인원을 모아 급조한 새로운 팀입니다. 이게 급조해서 시간이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베스트팀을 만들기 위한 건지 미국내 각 팀들의 상황에 크게 좌우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예를 들면 업든 학업이든 각자 상황이 있을 터이니 한국에 올 상황이 못 되는 경우가 많겠죠)

그래도 해당 국가에서 활동하던 원래 팀 위주로 참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부득이 하면 다른 팀에서 미리 인원을 충원해서 팀조합으로 출연을 하는 방식이 맞다고 보여요. 

이유야 어쨌든 다른 국가 팀에서 납득할 만해야 된다고 보는데 만약 미국팀이 베스트 팀으로 구성했다면 이건 좀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거죠.. 그래서 가능하면 원래 활동하던 팀으로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4. 기타 의견.. 

- 앞에서 언급했지만 전문적인 심사위원을 참여시키라는 겁니다.

- 국가와 상관없이 팀대결로 하되 연말에 국가별 대결을 하는 방식도 좋을 듯.. 

 

제작진 많이 고민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대로 그냥 가는 건 아니라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