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의 효능과 부작용

졸피뎀.

원래는 불면증 등에 쓰이지만 항간에 성범죄에 쓰인다고해서 화제가 되었던 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제 팔리는 졸피O, 졸피OO 이라는 이름은 졸피뎀(zolpidem) 성분이 들어간 불면증 치료제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 약품의 특징이 성분명 뒤에 땡땡을 붙이는거죠.. ㅋ

(ps. 제일 유명한 것이 졸피드, 스틸녹스(stilnox)...  졸피드는 졸피뎀 주석산이 주성분이고 스틸녹스는 졸피뎀 타르타르산이 주성분)

저희 집에서도 어머니께서 이 약을 드시는데 자주 먹으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도 부득이하게 복용할 때가 있네요. 밑의 사진속 한미약품 졸피드가 저의 집의 경우. 처음 복용시엔 15분 정도면 정신이 오락가락 합니다만 이후에 자주 복용하면 무뎌집니다.

졸피뎀 성분이 든 약을 먹으면 첨엔 정신이 좀 오락가락 하죠.

그래서 제 경우에는 1정을 뚝 잘라 먹어봤습니다만 그 정도도 불면증 치료효과는 충분히 있더군요. 저희 어머니의 경우에도 (의사의 권고대로) 반알만 드시고 있습니다.

범죄에 악용하는 경우 아마도 여러 알약을 투입하는데 추측컨데 몸을 제대로 못 가눌 거라고 충분히 예상이 되더군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졸피뎀의 효능 즉 작용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효능

- 신경안정과 수면유도 즉,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부작용

- 두통, 구역질, 구토, 어지럼, 진행성 기억상실증(Anterograde amnesia : 새로 습득한 정보를 기억하지 못함), 환각, 망상, 운동실조증, 균형감각 이상, 성욕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이외에 복용중단시 반동성 불면증 이상이 올 수 있다.

- 드물게 수면운전( sleep driving) 을 야기할 수 있음.

최근 보도에 의하면 졸피뎀이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섬망 발생률을 4.4배나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섬망은 일시적으로 매우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정신상태의 혼란을 말하는데 치매증상을 유발하거나 치매와 비슷한데 집중력과 지각력에 장애로 인한 기억장애, 착각, 환각, 불면증, 악몽, 가위눌림 현상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어쨌든 졸피뎀은 최대한 주의해서 복용하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습관적 복용은 피해주세요!

p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졸피뎀에 대한 방송을 하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사례가 많군요.. 습관적 복용을 피해주라고 적었습니다만, 이젠 간헐적이라도 복용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네요. 원치 않게 습관이 되고 중독이 될 수도 있겠더군요.. 아무튼 주의 하시길..

ps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졸피드(졸피뎀, 스틸녹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