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본 대호와 검은 사제들에 대한 간단한 소감입니다. 우선 대호... 요즘 나온 대작 한국영화 중에서는 총관객수가 적어서 좀 놀랬습니다. 사실 영화관에서 한국영화의 상영시간 수가 띄엄띄엄 있는데 비해 외화의 상영시간 수는 빽빽한 것을 보고 무슨 의도가 있나 살짝 의심을 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오해일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암튼 대호... 대호 생각보다는 재밌게 봤습니다. 적어도 한국 영화에서 동물이 나온 영화 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봤자 한국영화에 동물 나온게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멧돼지나 개나 말이 나오는 영화들 보다는 더 낫다는 생각... 대호의 CG도 기대보다 좋았죠.. 단지 대호와 잡동물, 예를 들면 늑대들의 CG 수준차가 난다는게 아쉽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