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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서바이벌 호러 게임 - Dying Light[다잉 라이트]

불바퀴 2015. 3. 12. 20:42

얼마전 다잉 라이트[Dying Light]라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을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스토리는 흔하디 흔한 좀비가 횡횡하는 지역에서 킬링 좀비하는 얘기..


어느날 하란[Harran]이라는 지역에 원인 모르게 좀비 바이러스가 발발해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좀비가 되어 버립니다.


좀비의 발생에 대해 뭔가 음모가 있다고 느끼고 GRE라는 국제 단체에서 주인공 Crane을 파견해서 하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하며 음모를 캐는 얘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게임 초반부터 주인공 크레인이 좀비에게 물리는데 물린 직후 좀비가 되는 건 아니고 일정 시간동안 좀비화를 막는 의약이 있긴 합니다.. 암튼... 밤에는 강해져버리는 좀비들과 대적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몇가지 특징을 나열해 봅니다..


- 초반부터 무기라곤 쇠파이류.. 좀 강한건 화염병 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건 정말 안습..

- 나중에 총기류도 나오긴 합니다만.. 쇠파이건, 총기건 무한정 쓸 수 있는게 아니고, 쇠파이프조차 오래 휘드르면 완전히 망가져 버립니다... 정말 좀비가 달려드는데 쇠파이프 조차 없어서 발길질 하는 상황이 되면 짜증나더군요.. 물론 도망 다니면 되긴 합니다만..

- 그래픽 : 나쁘지 않습니다... 그냥 무난...

- 플레이 : 1) 이건... 솔직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는데 임무 수행을 위해 건물들 사이로 뛰어다니고 길찾고 기어오르고 이런게 좀 많습니다. 제 경우 이런 걸 좀 조잡스럽다고 보고 싫어하는 편입니다... 건너뛰다 잘못 뛰면 다시 건물 올라가야하고 뭐 이런거 좋아 하지 않아요..

2) 좀 어려운 편입니다.. 정확히는 어렵다기 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가 맞을 것 같군요.. 좀비가 잘 안 죽어요.. 쇠파이 한방에 못 죽입니다. 4~5방은 맞아야 죽더군요.. 물론 제대로 때리면 더 빨리 죽을지는 모르겠으나 은근히 시간 잡아먹고 짜증나더군요.. 저는 한두방 좀비가 나가떨어지길 원합니다 ㅋ



이 게임의 배경이 중동의 어느 지역쯤 되는데... 사실 하란이라는 지명이 이란을 연상시킵니다.. 이슬람권의 어느 폐쇄적인 국가, 거기에 이란을 연상시키는 지명..   어쩌면 이란을 염두해두고 이 게임을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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