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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 흥망성쇠 플레이 소감

불바퀴 2018. 2. 20. 03:54

문명6에서 흥망성쇠(Raise and Fall)이란 DLC가 얼마전 새로 나왔고 잠깐 플레이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 문명이 추가되었고 DLC치고는 플레이 전략 방식도 꽤 바뀐 편이죠. 


제가 처음으로 해본 건 아무래도 선덕여왕 - 문명6에서 한민족이 어떻게 소개되는지 궁금한 건 어쩔 수 없어요. 선덕여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무튼..


플레이 후 소감은 문명 제작진이 한국을 너무 모른다는 걸 확인하는 기회가 됬다는 거네요. 서원과 과학기술을 연결시키는 바보같은 짓을...


차라리 집현전이라면 모를까...


아무튼 선덕여왕으로 플레이를 하면 과학기술에 강점이 있어서 저도 과학기술 승리쪽을 노렸고 이전 시르즈에서보다 쉽게 과학기술 승리를 본 듯 합니다. 물론 운도 좀 따랐고..




한국문명의 강점은 과학기술쪽에~






충성심이 플레이어를 성가시게 할 수 있다~







그런데 문명6 흥망성쇠에는 좀 바뀐게 있어서 처음엔 적응이 잘 않되더군요.


외교전이나 좀 바뀌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바뀐건 충성 시스템과 총독 시스템..


충성 시스템이 있어서 함부로 도시건설하며 확장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주변의 문명에 충성도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적 도시가 몰려있거나 너무 가까이 붙어 도시를 건설하면 충성도가 많이 딸리게 됩니다.


물 론 총독을 임명해서 충성도를 관리하거나 여러 설정으로 충성도를 낮출 수 있긴 합니다만 그거 관리한다고 다른데 쓸 힘을 낭비하게 되죠.. 적도 마찬가지로 제 도시에 가까이 도시를 건설하면 충성도가 막 떨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한가지 적도시를 빼았고 나서도 충성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새 도시가 반란을 일으키기 때문에 꽤나 성가시긴 하더군요..


차라리 뺏을 도시를 없애버리거나 원 주인 문명에게 돌려주거나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아무튼 흥망성쇠판에서는 점령전이 좀 불리한 면이 있긴 합니다.


충성시스템과 함께 총독시스템도 새로 생겼는데 요건 솔직히 귀찮기만 할 뿐 왜 만들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요건 앞으로 다음 확장팩에서 좀 더 다듬어져야 할 듯 싶어요..



이상 문명6 흥망성쇠를 간단히 플레이 해 본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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