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던 그 프로듀스48 마지막회가 끝나고 최종 12명의 아이즈원 멤버가 선정되었네요.
급하게 소감적어봅니다. 오자가 많을 거예요..
일본인 멤버들의 참여로 초기부터 말이 많았죠. 그리고 매회 지나면서 방송편집논란 및 g마켓 중국아이디논란, 국내 소속사관련 논란 등.. 시끄러웠지만 시청률은 높지않은 특이현상까지..
아무튼 결과가 나왔는데 순위에 대변동을 보였다는 점이 마지막회의 특징이라면 특이겠습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하나하나 제 생각을 적어보면...
1. 일본인 멤버의 몰락. 9:3 이라는 압도적 차이..
1) 전주차에서 일본인 멤버가 대거 12위 순위안에 올라서 한국인들의 견제 심리, 반발심리가 발생했다고 봅니다.
: 전주차에 일본인이 대거 올라온 점이 일본인들에겐 불행이라 볼 수 있죠. 전주차에서 일본인 순위권 숫자가 적었다면 오히려 한일간 멤버 비율이 얼추 비슷하게 나왔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반발심리를 예상하여 한일간 7:5.. 적어도 8:4 정도로 일본인 멤버가 어느 정도는 나올줄 알았는데 9:3은 좀 충격적이긴 하네요. )
2) 문자투표의 위력으로 순위의 현실적 반영되었다고 보입니다. 한문자당 무려 7표이니.
: 이전에 온라인 투표에서는 소위 오타쿠들의 몰표가 크게 영향을 발휘할 수 있었으나 문자투표에서는 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봅니다.
또한 마지막이라 한국인 소속사와 지인들을 향해 적극 투표격려가 이뤄졌을 거라고 보이구요.. 오타쿠들이야 누군가에게 일본인 멤버를 뽑으라고 투표격려를 할 수 있겠어요. 욕이나 먹지. 온라인 투표도 아니고 문자투표인데요.
2. 기존에 안정권 순위권 한국인들의 탈락...
1) 투표자들이 설마하고 안심했던 거죠. 누군가는 뽑겠지하는..
: 제 경우를 예를 들면, 제가 투표에 동원할 수 있는 스마트폰 번호가 3개였습니다. 1표은 한초원, 2표는 조유리를 뽑았는데.. 이유는 첫째는 이 두명이 떨어지면 정말 아쉬울 것 같아서이고, 둘째는 이 두명이 순위권 밖이라 더 밀어주고 싶었던 거죠.
반면에 제가 꼭 뽑아주고 싶었던 이채연의 경우는 전주에 고순위여서 막방에도 꼭 순위에 들거라는 예상을 해서 뽑아주지 않았던 겁니다. 다행히 12위로 뽑혔습니다만 아슬아슬했네요.
마찬가지로 이가은과 미야자키 미호. 이 둘이 탈락한데도 위에 서술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보입니다.
이가은은 당연히 순위권에 들겠지하는 생각들을 했을 거고, 이가은 개인으로 봐도 나이가 많고 신선함이 떨어지는 등 개인적 매력이 하락하며 순위도 점점 하락하는 경향이어서 12인에 못 들수도 있겠다는 염려가 없었던 건 아닌데 현실이 되어버렸죠..
미야자키 미호는 친한 성향으로 어느 순간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전주차에서 (편집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떨어지는 노래 실력이 방송됬었고 문자투표에서는 표를 모으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보입니다. 단 한명을 뽑기에는 미호가 성이 차지 않았던 거죠.
2) 실력파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 특히 한초원이 아쉬웠는데 탈락소감이 힘차서 그나마 다행이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든 데뷔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탈락했으나 그녀만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준 연습생도 드물죠.
3. 의외의 데뷔멤버
1) 조유리
: 저도 조유리에게 문자투표를 했습니다만 그렇게 고순위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전주에 18위였는데 최종 3위를 했으니..
사실 여태껏 조유리가 왜 순위가 낮았는지 개인적으로 이해불가이기도 했으나 다들 생각이 다르니 어쩔 수 없다 했으나 최종 3위라니 놀랄수밖에요. 조유리 자신도 당연히 놀랐겠죠. 떨어진 줄 알았을터니.
(그나저나 조유리 나이가 그렇게 어린 줄은 몰랐네요. 김도아에게도 놀랐었는데.. 안유진 등 어린 연습생들은 처음에 나이를 모르고봐서 연습생들이 왜이리 행동이 유치하고 어린가 싶었는데 실제로 어린 나이인걸 알고 이해가 가며 삼촌같은 마음으로 너그럽게 보게 되더군요. 정말 얘덜이었어.. )
2) 최예나
: 최예나의 경우도 4위라는 순위에 놀라웠죠.
실력은 있으나 다소 까부는 깨는 이미지로 비춰져 방송할때마다 점점 순위가 떨어졌으니...
이건 순전히 편집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어리다보니 그런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 정도는 커트해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거죠. 너무 솔직했던 아이랄까.
4. 기타
1) 일본인에 대한 감정 문제.
: 혐한이니 여러가지 소문이 돌았죠. 그로인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여러 일본인 멤버가 피해를 봤다고 봅니다. 특히 시타오 미우.. 사실과 관계없이 꺼리짐하게 만든건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인 멤버중 가장 아이돌다운 얼굴을 가진 멤버로 봤습니다.
최종투표에서 한국인들의 본심이 들어나버렸으니 앞으로 또다른 한일합장 프로듀싱이 가능할까 싶긴 합니다.
2) 막강 사쿠라
: 이렇게 사쿠라 팬이 많은 줄 몰랐습니다.
저야 사쿠라에게 한 번도 표를 줘본적도 없습니다만 어디서 그렇게 사쿠라 팬들이 많아서 표를 많이 받은 건지..
사실 실력은 없죠. 미모는 있습니다만.
다행히 생각보다 인성은 바른 멤버로 보이더군요..
이상으로 마지막회를 보면 순위는 어디까지나 운이다는 겁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멤버들은 김도아, 김수윤, 배은영, 타케우치 미유, 시타오 미우, 손은채 입니다. 다른 무대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이상 개인 소감...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 누가 뭐래도 사적인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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