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인치 모니터가 필요해서 구입한 삼성 U32J590 UHD 4K 모니터입니다. (3840 * 2160 해상도 @ 60hz)
같은 크기의 QHD 모니터와 비교하다가 삼성 U32j590이 UHD 모니터치고 가격이 좋아서 구입하게 된 겁니다.
원래 LG것 32UD59를 알아봤는데 그건 가격이 10만원 정도 비싸더군요. 기능상 10만원의 값어치를 할 정도인지도 의심되고 외국에서는 삼성이나 LG나 가격 비슷하더군요. 삼성것도 처음엔 비싸게 나왔는데 가격 폭락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아무튼 돈 아끼려니 삼성것을 구입. 외국평이 그리 나쁘지 않은 것도 같구요.
U32J592랑은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사양도 같고 드라이버를 같이 쓰고 해외에서도 같은 기기로 취급하더군요.
제조국이 다르다는 얘기도 있으나 확인불가하네요.
제조사에서 제공한 모니터 기본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거기에 플리커프리, PIP기능, 프리싱크, 업스케일링 기능정도가 있으며, 아웃풋은 HDMI 2개(1.4, 2.0 각각 하나씩), DP 1개씩 있습니다. 내장스피커는 없고 헤드폰출력 기능이 있습니다.
거기에 인터넷으로 구글링해서 알아본 스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패널 제조사는 대만 디스플레이업체인 innolux 에 패널 모델명은 j315djj-q01 인 것 같더군요. 패널타입은 MVA.
패널 bit depth는 10비트입니다. FRC는 없는 순수한 10비트 인것 같아요. 컬러 스페이스는 sRGB는 125%, Adobe RGB(1998)는 88%, DCI P3는 95% 입니다.
밝기는 270 cd/m2(제곱)인데 주의할 건 (확실치 않으나) HDCP는 2.0이라는 말이 없는 걸로보아 그냥 이전 버전의 HDCP 일 수도 있습니다.
구글링한 출처는 https://www.displayspecifications.com/en/model/5c6f1324 입니다.
<추가>
다른 블로거분이 삼성에 문의한 바에 의하면 srgb 99.9%, adobe rgb 102% 라고 합니다.
hdcp 2.2 지원도 지원하구요 (8비트 : hdmi 2.0 포트에서 4k@60hz 출력, 10비트 dp포트에서 )
조립은 아주 쉬웠습니다. 그러나 내용물이 좀 아쉽습니다.
딱히 내용물에 대해 설명할 건 없는데...
특이한 점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어댑터가 예전에 110V에 쓰던 11자형 플러그에 돼지 콧구멍형 어댑터를 꼽아쓰는 방식입니다. 이게 아무래도 중국제품이래서 그런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긴합니다. 약간 조악한 느낌이 있어요.
둘째, 디스플레이포트(DP) 케이블 대신에 HDMI 2.0 케이블을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즘에 보통 DP케이블을 기본 제공하지 HDMI케이블을 제공하는데 얼마나 될까 싶네요. 기본적으로 DP케이블은 4K UHD에서 60hz까지 제공하고 있죠. 반면에 HDMI 케이블의 경우 버전 1.4는 4K UHD에서 30hz까지만 지원하고, 버전 2.0에서는 60hz까지 지원합니다. DP케이블은 그런 거 신경쓸 필요가 없는 거죠. 게다가 제 경우 vga가 hdmi 1.4 버전이라 dp케이블이 꼭 필요했습니다.. 제 vga가 라데온 R7 265 (hd 7850기반에 클럭만 좀 올린거)입니다. 뒤에 R7 265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만듦새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삼성것 치고는 프레임이라던가 좀 싸구려 티가 나긴 합니다. 중소기업에서도 지원하는 알루미늄 프레임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하이그로시 마감 정도만 됬어도 얼마나 좋을까 싶긴 하네요. 프레임 상태만 보면 정말 중국산 싸루려 티 납니다.
모니터에 데드픽셀 하나가 있었는데 무결점은 아니라 교체대상은 아닙니다. 사실 워낙 픽셀이 작아서 눈에 띄지도 않구요.
32인치라 화면이 살짝 작긴 합니다만 책상앞에 놓고 쓰기에는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U32J590 모니터는 va패널이라 그 특성이 바로 들어납니다.
시야각은 ips패널만 못하지만 tn패널만은 훨씬 낫구요.
색감은 알려진대로 물빠진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그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면도 있죠. 필름 사진의 느낌이랄까요.
이전에 ips 패널을 잠깐 써봤습니다만 ips패널은 밝고 쨍한 느낌이 장점이죠. 마치 환하게 밝혀진 전등갓처럼... 다만 ips패널의 결정적인 단점이 검정색이 희끄무리하달까 검정색에 노출이 확 들어간 느낌이 나죠.. 마치 새벽인데 낮같이 만들어버린 느낌이랄까.. 아무튼 ips패널은 어두운 화면 볼때 엄청 어색합니다. 반면에 va패널은 물빠진 느낌, 쨍한 색감이 덜한게 단점이죠.
tn 패널은 응답속도가 장점이지만 나머지는 va나 ips만 못하죠.
아래는 tn패널과의 비교.
좌측이 tn패널(삼성 27인치), 우측은 u32j590 (va패널)
1) UHD TV를 사용해 봤습니다.
UHD 채널이 손에 꼽을 정도라 sky UHD로 테스트..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2) 듀얼모니터 사용시
: 한쪽은 hd해상도라 두 모너터가 해상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윈도우즈에서 모니터별로 설정을 해야하죠. 각 모니터별로 폰트크기며 월페이퍼며 설정해 써야죠..
다만 해상도가 다르다보니 눈이 양쪽에 적응하기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거기다 색감도 다르니 ㅋ
라데온 R7 265는 hd7850에 기반한 vga죠.
U32J590을 구입할 때 좀 걱정이 되었던 것 하나는 uhd 4k 60hz를 정말 지원할 것이냐는 것이고 또하나는 4k@60hz 동영상을 제대로 볼정도는 될까나이다.
이론적으로 dp케이블(v1.2)에서는 4k@60hz를 지원합니다. R7 265에는 hdmi 2.0 포트가 없으니 dp케이블을 쓸 수 밖에서 없죠. 결론적으로 dp케이블을 통해 4k@60hz 제대로 작동합니다.
동영상은...
4k@60hz 동영상은 여러개를 돌려보니 제 사양(인텔 e3 1231 v3에 16기가램)에서는 문제없이 돌아갑니다.
동영상에 따라 다르지만 CPU점유율은 대략 20~60%선이더군요.
팝플레이어에서 20~50% 정도, 구글크롬에서 20~60%. 평균적으로 30~40%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vga GPU점유율은 10%도 않되더군요.
게임은...
4k@60hz 해상도는 그냥 포기하시길.
저옵션으로 RPG게임 실행은 됩니다만 의미가 없습니다. 화질이 구려지거든요.
아래는 XCOM2 를 최저옵션에서 4k로 돌린 건데요 CPU는 15%정도로 점유율이 낮으나 GPU는 100%입니다. 해상도빼고는 최악의 화질이라고 보면 됩니다.
모니터 드라이버나 화면 분할 프로그램( easy setting)은 삼성 홈페이지나 검색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써봐도 딱히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 as는 1년인데 패널의 경우는 2년이라고 합니다.
- u32j590 모니터는 만듦새가 좋지 않다는 점이 있으나 화질 등의 측면은 무난하다고 느꼈습니다.
- 리모컨이 없어서 좀 불편하긴 합니다.
-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32인치 UHD 모니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으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겁니다.
참고 : U32J590, U32J592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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