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JYP 니쥬(NiziU) 일본 오리콘 정상 소식을 보며

불바퀴 2020. 7. 8. 12:58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가수 NiziU(니쥬)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디지털 미니 앨범 'Make you happy'로 13일자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고 하는데 일본 뿐만 아니라 동남아 각국에서도 정상을 달리고 있다고..

 

한국인이 일본에 가서 KPOP 스타일로 키운 이 JPOP 그룹을 어떻게 봐야할까..

 

솔직히 찝찝하다.

 

JYP 본인이 비즈니스 차원에서 지 맘대로 일본에 가서 JPO 그룹 키워보겠다니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다.

 

하지만 한국인의 감정으로선 용납하기 쉽지 않다.

 

니쥬를 전세계의 팬들이 KPOP으로 인정해 줄리도 없고.. 

일본인이 KPOP 을 흉내내어 자신들의 그룹을 만든다면야 하든 말든 신경쓸 필요도 없지만 굳이 한국인이 KPOP 기술로 JPOP을 키워줬여야 했을까 싶은 것이다. 타국에서 우리 기술 배워가든 훔쳐가든 어떻게 할 방법은 없으나 우리가 가서 기술전수까지 해줄 필요는 없지 않은가.

심지어 JPOP계에 불필요하게 자신감만 심어주고 나아가 전세계를 타겟으로한 전략을 일본 소속사들이 새로 짜 도전하려 들 것이라고 본다.

당연히 한국으로 KPOP을 배우러 올 사람이 줄어들수도 있고.

어쩌면 올해가 일본 JPOP계 부흥 원년이 될 지도 모르고, JYP는 두고두고 한국에서 욕먹을지도 모르고..

 

더불어 KPOP 스타일의 JPOP 그룹의 흥행은 KPOP만의 차별성을 없애고 KPOP 전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KPOP계에 누가 되는 짓인 것..

 

이렇게 JPOP 키워줄 시간에 자신 소속사의 한국 그룹들 좀 더 잘 키우지 그랬냐. 

 

돈좀 벌어 좋겠다만 왕4가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JYP의 J는 Japan의 J였나? JPOP 키워주고 돈 벌어서 좋기도 하겠다..  이 마당에 궁금하다. 혹시라도 JYP 엔터테인먼트에 사꾸라 자금이 흘러들어간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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