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명작 애니를 여러 작품 꼽아봤습니다.
아래 번호는 추천 순위를 의미하지는 않고 극장용도 있고 TV용도 있고 그렇습니다.
코로나 시국처럼 할일 없이 집안에만 있을 때 못봤던 작품 찾아보면 좋을 거예요...
1.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말이 필요없는 명작 애니메이션. 그 중에서도 시리즈 최초 작품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가 으뜸이라 개인적으론 그 것만 추천.
TV판과 극장판 모두 좋으나 살짝 스토리가 다르며, 작화는 극장판이 발군이라 할 수 있음. 여기서 우선적으로 추천하는 것은 물론 극장판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건담과 함께 로봇애니계의 양두산맥이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마크로스를 단연 톱으로 뽑고 싶음. 스토리 자체도 감성을 자극하는 바가 있지만 건담에 비견되지만 마크로스의 로봇 발키리의 자체와 리얼한 전투장면, 사실적인 동작은 아름다움 그 자체. 개인적으로 어릴때 가지고 놀던 로봇장난감 이후로 피규어로 구입하고 싶었던 유일한 로봇이 바로 발키리.
삽입곡들도 아주 좋고 유명한데 참고로 90년대에 TV에서 미국판 애니메이션 "로보텍"을 방영하기도 했었죠. 그 도입부 음악만큼은 로보텍도 좋았음. 물론 일본판은 더 좋음.
2. 거꾸로 된 파테마
: 세상이 정반대의 중력으로 서로 꺼꾸로 사는 (알고보면 사연있는) 세상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배경 자체도 독창적이고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포스터를 보면 꺼구로된 세상을 확연히 보여줍니다.
3. 신세계에서
: 이 애니는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세계에서 초능력을 가진 인간과 인간에 복종하는 동물종족 등의 이야기인데 다분히 인간세상을 비판하는 면이 있습니다. 보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애니. 좋은 작품입니다.
4. 싸이코패스
: 범죄물 애니메이션이고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미래를 예측해 인간을 판단하는 정부가 나오고 형사들 나오고...캐릭터들이 잘 묘사되어있습니다.
범죄 관련된 내용이라 좀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합니다. 아무튼 좋은 작품.. TV판, 극장판이 있습니다.
5. 마루 밑 아리에티
: 인간들 주변에 사는 작은 소인족(난장이가 아니고 아예 사람 주먹만한 크기..)의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딱히 명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재미있다 말하긴 좀 그렇지만 작화가 좋고 장면장면이 아름답습니다.
6. 아이언 자이언트
: 미국 로봇 애니메이션이고 작품성도 높게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도 아이언 자이언트가 중요한 역할을 하죠.
듣기론 아이언 자이언트2가 제작될 거라고 합니다.
7. 켈스의 비밀
: "켈스의 서"라는 유명한 영국 유물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내용은 특별한 것 없다고 할수 있으나 서정이나 그림체가 아주 수려합니다.
서양 애니메이션에서는 최고수준의 작화실력을 보여줍니다. 그림이 아름답습니다..
같은 감독의 "바다의 노래"란 작품도 같이 보시면 좋아요.
8.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많은 작품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첫손에 꼽고 싶네요.
아름다운 작화와 OST 그리고 (뻔하지만)교훈적인 스토리가 특징. 제 기억에 이 작품이 제법 상을 탓던 걸로 기억합니다.
9. UP
: 애니 자체도 재밌었고 개인적으로는 애니를 보면서 노부부의 살아온 인생이 한없이 부러웠던 작품.... 부부라면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을..
10. 슬램덩크
: 만화책도 애니메이션도 둘 다 재밌고 유명한 작품.
작품성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미로선 첫 손에 뽑힐 작품. 애니와 만화책을 심신이 축 쳐져있을 때 가끔씩 보곤 합니다. 다만 만화책과 애이메이션 후반이 좀 다릅니다.
11. 빨간머리 앤
: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 명작소설을 기반으로 한 명작이 70~80년대에 꽤 많았죠. 그 중에 하나가 빨간머리 앤입니다.
고아소녀 앤이 독신의 남매가 사는 집에 입양되어 성장하는 이야기로 시대배경은 19세기말 캐나다.
애니는 주인공의 어린시절인 시리즈의 1부만을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로도 여러번 제작되었고 드라마에서는 성인의 앤도 나오죠.. 제 경우엔 영어공부 한답시고 패이퍼판 영문소설전집을 구입했다는.. 현재는 스피커 받침대로 사용중.^^;
12. "H2" 와 "터치"
: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인기작인 H2와 터치를 애니메이션화 한 작품.
작가가 스포츠 만화를 특히 야구만화를 많이 그렸고 이 H2와 터치도 만화 애니메이션입니다.
성장만화이면서 악인도 전혀 안나오는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마음 따뜻한 작품.
13. 나무를 심은 사람
: 캐나다 감독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한 인물이 황폐한 산악지대를 수목이 우거진 곳으로 변화시키는 감동적인 내용으로 보면 왜 명작인지 알 수 있는 작품.
대화가 별로 없고 서정적이며 교훈적인 애니. 불어판과 영어판 나레이션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그리 어렵지 않은 단어로 나레이션이 나오니 영어 공부하는 샘 치고 자막없이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강추합니다.
14. 공각기동대
: 원작은 따로 있고 여러 감독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한 극장판 공각기동대(1995년작)과 이노센스(2004년작)을 추천합니다.
15. 카우보이 비밥
: 미래 배경의 탐정액션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도 있고 극장용으로도 따로 나왔죠.
애니의 스타일리쉬함과 멋진 음악도 유명합니다.
16. 메종일각
: 이누야샤와 란마 1/2, 우루세이 야츠라(시끌별 녀석들)로 유명한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를 토대로 만든 80년대 애니메이션입니다. TV판이 볼만하고 영화판은 그림체가 좀 달라서 추천하긴 좀 그렇습니다.
내용은 일각관이라는 멘션에서 거주하는 남자와 일각관 관리인인 미망인 사이의 밀고당기는 코믹 러브 스토리. 남자의 재수생에서 취업하는 동안의 열매를 맺어가는 사랑이야기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강추.
참고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여주와 메종일각의 여주 성우가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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